*친년: 어머님 연세.

*영로: 고갯길.

*애일촌심: 부모님을 모실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. 

*여림심연: 깊은 못 가에 있는 듯 조심스러움.

*유찬이 박벌: 죄가 너무 커서 귀양 보내는 일이 오히려 가벼운 처벌임.







이해를 돕는 문항들


38. [A]와 [B]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?

③ [A]와 [B]는 모두 설의적 표현을 사용하여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.



39. <보기>를 바탕으로 (가)와 (나)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? [3점]

<보기> 정쟁(政爭)으로 인한 낙향이나 유배는 많은 문학 작품 창작의 계기가 되었다. 이러한 작품에 드러난 그리움과 원망의 정서는 충과 효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없는 작가의 처지에서 기인한다. 그리움은 이별의 슬픔, 임금에 대한 연모와 감사, 가족에 대한 염려 등으로 표출되며 이 과정에서 우의적 형상화[각주:1]가 나타나기도 한다. 또한 원망은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울분, 자신을 잊은 임금에 대한 서운함, 죄를 지은 자신에 대한 자책 등으로 드러난다.


① (가)는 임금을 떠난 작가의 처지를 ‘님’을 잃은 여인의 모습으로 설정함으로써 군신 관계를 우의적으로 형상화하여 드러내고 있군. 

② (나)는 ‘노모’와의 거리감을 ‘영로는[각주:2] 수천리’로 나타내어 작가가 유배지에서 느끼는 가족과의 이별의 슬픔을 드러내고 있군.

③ (가)는 ‘내 몸의 지은 죄’를 생각하며 자신의 잘못을 탓하는 모습 을, (나)는 ‘유찬이 박벌’이라며 자신이 지은 죄를 인정하는 모습 을 드러내고 있군.

④ (가)는 ‘셜워 플텨 혜’는 모습에서 임금에 대한 서운함을, (나)는 ‘구룸’이 험한 모습에서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울분을 드러내고 있군.[각주:3]

⑤ (가)는 죽어서 ‘낙월’이 되고 싶어하는 모습을 통해 임금에 대한 연모를, (나)는 ‘성은’을 생각하는 모습을 통해 임금에 대한 감사 를 드러내고 있군.



40. (나)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?

① <1수>의 ‘봄은 오고 또[각주:4] 오’는 것에서 <2수>의 ‘도라갈 기약’이 실현될 것이라는 화자의 확신이 드러나는군.[각주:5]

② <2수>의 ‘중야’에 ‘잠[각주:6]’을 이루지 못하고 흘리는 ‘눈믈’을 통해 화 자의 시름이 드러나는군.

③ <2수>의 ‘친년은 칠십오’라는 것을 떠올리는 모습과 <7수>의 ‘갈스[각주:7]록 애일촌심’을 느끼는 모습에서 화자의 근심이 드러나는군.

④ <6수>의 ‘매일’ ‘노친 얼굴’을 떠올리는 모습과 <7수>의 ‘동산을 올라’ ‘고국’을 바라보는 행위에는 화자의 간절함이 드러나는군.

⑤ <11수>의 ‘모자지정을 살[각주:8]피실’ 때가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화자의 기대감이 드러나는군.



41. ⓐ와 ⓑ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?

① 화자의 소망을 실현시켜 주는 소재이다.

② 화자의 감정이 이입되어 있는 소재이다.

③ 화자가 추구하는 이상향을 드러내는 소재이다. 

④ 자연에 대한 화자의 경외감[각주:9]을 보여주는 소재이다. 

⑤ 화자가 처한 현실 상황을 깨닫게 하는 소재이다.




  1. 밑줄은 필수 문학 개념어로서, 편집자가 단 것임. [본문으로]
  2. '는'의 'ㅡ'는 원문의 '아래아(·)'임. [본문으로]
  3. (가)의 ‘셜워 플텨 혜니 조믈의 타시로다.’에서는 임 과 이별한 상황을 자신의 운명으로 돌리는 작가의 모습이 나타나 있으므로, 이를 임금에 대한 서운함으 로 감상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. [본문으로]
  4. 'ㄸ'은 원문의 'ㅅㄷ'임. [본문으로]
  5. 계절의 순환을 나타낼 뿐이다. [본문으로]
  6. 'ㅏ'는 원문의 '아래아(·)'임. [본문으로]
  7. '스'의 'ㅡ'는 원문의 '아래아(·)'임. [본문으로]
  8. 'ㅏ'는 원문의 '아래아(·)'임. [본문으로]
  9. 밑줄은 필수 문학 개념어로서, 편집자가 단 것임. [본문으로]